미국과 베네수엘라을 오가는 항공편 위로 ‘물 축포’가 뿌려졌다. X 갈무리
로이터통신,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아메리칸항공 자회사 엔보이 에어 소속 항공편인 AA3599편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오전 10시 11분경 미국 마이애미 국제공항을 출발해 3시간 만에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시몬 볼리바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항공편은 같은 날 마이애미로 돌아갔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직항 상업 항공편 운항이 재개되면서 양국 국민은 직항기를 타고 미국과 베네수엘라로 오갈 수 있게 됐다. 직항 운항이 중단된 7년 동안 양국 국민은 다른 국가를 경유하는 항공편이나 제3국 항공사를 이용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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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탑승객은 AP통신에 “가족을 만나러 가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며 “직항편으로 가족을 만나러 가는 것은 정말 값진 일”이라고 말했다.
X 미국과 베네수엘라을 오가는 항공편 위로 ‘물 축포’가 뿌려졌다. X 갈무리
앞서 양국 간 직항은 2019년 외교 관계 단절 이후 끊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올 1월 반미 세력의 핵심인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으로부터 석유 통제권을 사실상 넘겨받고 양국 간 외교 관계를 정상화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시민들은 곧 베네수엘라에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그곳에서는 안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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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