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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대학원생이 학부 남친에 시험지 유출”…그 사립대 ‘커닝 스캔들’ 징계 착수

입력 | 2026-04-30 15:41:00

광주 소재 대학 “사건 연루 교원, 6월 징계 수위 결정”



ⓒ뉴시스


 광주의 한 사립대학교에서 제기된 시험지 사전 유출 의혹과 관련, 대학 측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30일 광주 A대학교에 따르면 대학본부는 해당 사안에 대한 사실관계 조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현재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 징계 여부와 수위는 학교 법인이 구성하는 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되며, 오는 6월 중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학교 관계자는 “2달여간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여부를 검토해야 하는 사안인 것은 맞는다고 판단했다”면서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징계 대상은 교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의혹은 지난 1월 대학 익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전기공학과 대학원생이 전력공학 시험지를 학부생 남자 친구에게 사전에 전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 초기 당사자로 지목된 대학원생은 익명 단체 채팅방에서 “소문은 사실이 아니며 시험지를 출제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지만, 학생들 사이에서는 의혹이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복수의 학생 제보에 따르면 해당 학생이 평소 시험 문제를 미리 아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이야기가 학과 내에서 돌았고,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는 1학기 때부터 유사한 의심이 제기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력공학 강의 시험이 대학원생 중심으로 출제·관리됐다는 주장도 나오면서 시험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학교 측은 지난 2월 뉴스1 보도 직후 조사를 시작했다.

학교 관계자는 “대학본부와 인권센터가 함께 진위를 확인해 왔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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