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0일 0시 19분경 구속기한 만료로 서울구치소를 나오고 있다. 의왕=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유 전 직무대리는 이날 오전 0시 19분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 정문 밖을 나서면서 대장동 민관합동 개발사업으로 민간사업자들에게 이익을 몰아줬다는 배임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사건은 이재명 씨가 굉장히 관심을 갖던 분야였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그렇게 업자 싫어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함께 놀아난 게 대장동 백현동 사건”이라고 말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는 남욱 변호사가 30일 자정 구속기한 만료로 서울구치소를 나오고 있다. 의왕=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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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30일 자정 구속기한 만료로 서울구치소를 나오고 있다. 의왕=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앞서 유 전 직무대리보다 먼저 구치소를 나선 김만배 씨는 검찰이 1심 판결 중 일부 무죄 부분에 대해 항소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어차피 저희(민간업자)가 승소했던 사안”이라며 “그것이 사회적 이슈였다고 하는데 억울하지 않나 싶다”고 했다. 이어 김 씨 다음으로 출소한 남욱 변호사도 진술 번복 관련 입장을 묻는 말에 “정리해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거다. 진실이 밝혀지지 않겠나”라고만 한 뒤 현장을 떠났다.
박경민 기자 me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