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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남, 정용진 부인 콘서트장에…‘빨간 모자’ 사인도

입력 | 2026-04-29 20:5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부인 한지희씨의 데뷔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에 참석하며 정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6.4.29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부인인 플루티스트 한지희 씨의 콘서트에 참석했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정 회장은 29일 오후 5시 30분쯤 한 씨의 데뷔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 도착했다.

트럼프 주니어와 그의 연인 베니타 앤더슨이 손을 잡은 채 도착하자 정 회장은 두 사람과 차례로 악수한 뒤 웃는 얼굴로 포옹하며 반갑게 맞이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 회장 측에서 준비한 ‘TRUMP’(트럼프)라고 적힌 빨간 색의 일명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받았고, 모자에 사인한 뒤 돌려줬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가운데)이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부인 한지희씨의 데뷔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에 참석하고 있다. 2026.4.29 뉴스1 

이날 콘서트장에는 정 회장의 동생 정유경 ㈜신세계 회장과 그의 남편 문성욱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도 참석했다.

정 회장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장동건·고소영 부부, 배우 이민정·마동석 등도 콘서트장을 찾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부인 한지희씨의 데뷔 앨범 발매 콘서트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4.29 뉴시스

한 씨는 유니버설 뮤직을 통해 데뷔 음반 ‘카를 라이네케 플루트 작품집’을 최근 발매했다. 바실리 페트렌코가 지휘하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플루트 협주곡 D장조’, ‘플루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발라드 d단조’를 작업했고 피아니스트 랑랑과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운디네’를 협연했다.

한편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와 각별한 사이로 알려져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2월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해 트럼프 주니어가 참여하는 투자회사 1789캐피탈 경영진과 리플렉션 AI 창업자 미샤 라스킨도 만났다.

이후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리플렉션 AI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고 발표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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