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김민재는 벤치에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의 ‘골잡이’ 우스만 뎀벨레(맨 앞)가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안방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파리=AP 뉴시스
PSG는 29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안방경기에서 뮌헨을 5-4로 이겼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PSG)과 수비수 김민재(뮌헨)는 나란히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코리안 더비’도 성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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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마이클 올리세가 드리블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PSG는 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로 얻은 페널티킥을 우스만 뎀벨레가 성공시키며 3-2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PSG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를 높였다. 후반 11분 크바라츠헬리아, 후반 13분 뎀벨레의 연속골로 5-2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뮌헨의 추격이 거셌다. 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다요 우파메카노가 만회 골을 넣은 데 이어 3분 뒤 디아즈가 케인의 로빙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터뜨리며 한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후 더는 PSG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프랑스와 독일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의 맞대결답게 치열한 승부였다. UEFA에 따르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양 팀 합쳐 9골이 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준결승 2차전은 다음 달 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한 골 차로 앞서 있는 PSG는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뮌헨은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2019~2020시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7번째 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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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호 기자 h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