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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제가 ‘통님’ 설득했으니 선거개입 아냐”…한동훈 “말 바꾸며 거짓말”

입력 | 2026-04-29 09:49:34

하정우·한동훈, 부산 북갑 보선 앞두고 SNS서 신경전



하정우(왼쪽)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이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접견 일정에 참석하고 있다. 2026.04.27. 뉴시스


부산 북갑 보궐 선거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설전을 벌이며 앞으로의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했다.

한 전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 전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북갑에 출마하라고 해야 출마할 것이고 아니면 청와대에 남겠다’고 말했었는데, 출마하는 것을 보니 이 대통령이 결국 출마 지시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하 전 수석과 청와대에 묻는다. 이 대통령이 하 전 수석에게 부산 북갑 출마 지시한 것 맞나. 그렇다면 이 대통령의 불법 선거 개입”이라고 했다.

하 전 수석은 이날 SNS에 “제가 통님(이 대통령)을 설득했고 제 의견에 동의하시고 바로 흔쾌히 수락하셨다”며 “어디서든 국익을 위해 힘쓰라 하셨지요. 통님 지시가 아니고 제가 설득한 거니 선거 개입이 될 수 없지요. 억지 논리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한 전 대표는 재차 글을 올리며 “제가 이 대통령이 출마하라고 지시했다면 불법 선거 개입이라고 지적하자 하 전 수석 본인이 출마하겠다고 ‘통님(이 대통령 맞지요?)’을 설득했으니 선거 개입이 아니라고 말을 바꿨다”고 했다.

이어 “하 전 수석 본인이 출마하고 싶은데도 이 대통령 핑계대며 거짓말을 했어도 문제이고, 이 대통령이 불법 출마 지시를 했음에도 아닌 것처럼 거짓말하는 것이어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하 전 수석에 대한 인재영입식을 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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