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4.24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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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의정 갈등 당시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투입된 군의관·공중보건의 등 대체 인력이 주먹구구식으로 배정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수요가 아니라 근무 희망 지역·병원에 따라 배치됐다는 게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난 것.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대 정원 증원 추진 과정’ 감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감사원은 보건복지부가 2024년 3월부터 2025년 6월까지 대체 인력을 파견하면서 의료기관 수요를 반영한 배정 기준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650개 의료기관에는 필요 인원보다 1166명이 적게 배치된 반면에 146개 의료기관에는 161명이 초과 배치됐다는 것이다.
상급종합병원이 경증 환자를 1, 2차 병원으로 보낼 때 받는 회송료도 부실하게 관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에 맞지 않게 회송료가 지급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는 3662건, 금액은 약 3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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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