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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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유니베라가 ‘열정과 도전’을 핵심 가치로 한 인재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50년간 축적해 온 도전과 실패 경험을 제도와 평가 체계로 구현해 조직 전반에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병훈 유니베라 회장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창립 50주년 행사에서 “유니베라가 ‘최초’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이유를 돌아보면 결국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해 왔기 때문”이라며 “수많은 도전 뒤에는 조직원들의 열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유니베라는 1976년 국내 최초 알로에 시험 재배를 시작으로 해외 농장 개척, 연구개발 확대를 이어왔다. 1989년 미국 텍사스 힐탑가든 농장 냉해로 1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는 위기를 겪었지만 이후 냉해가 없는 멕시코로 진출해 황무지를 단일 알로에 농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탐피코 농장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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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조직문화는 제도와 시스템으로도 이어졌다. ‘님’ 호칭을 사용하는 수평적 조직문화와 해외 법인과 글로벌 농장 근무 기회 제공, 전사 인공지능(AI) 교육과 업무 컨설팅 대규모 투자 등이 대표적이다. 인사 평가 체계에서도 열정, 신뢰, 나눔, 건강 등 핵심 가치를 반영해 태도를 평가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 회장은 “사람은 바뀌겠지만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며 쌓은 조직의 핵심 DNA만큼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며 “그래야 회사가 추구하는 사명도 지속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