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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 ‘군체’ 새로운 좀비 탄생…“예측불가가 큰 공포”

입력 | 2026-04-28 08:46:16

‘군체’ 스틸컷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가 새로운 종(種)의 탄생을 알린다.

28일 배급사 쇼박스는 ‘군체’의 새로운 종 스틸을 공개하며 본 적 없는 좀비의 탄생을 예고했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영화다.

먼저 ‘군체’ 속 감염자들은 단순히 물어뜯는 본능에 그치지 않고 서로 정보를 교류하며 진화를 거듭하는 존재로 전에 없던 공포를 예고한다. 특히 입을 벌리고 고개를 젖힌 채 정보를 공유하는 감염자들의 섬뜩한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또한 피를 뒤집어쓴 채 포효하며 내달리는 감염자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누군가를 덮칠 것 같은 속도감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무엇보다 기괴한 자세로 뭉쳐 한 곳을 응시하는 감염자들은 그들이 하나로 연결된 듯한 전례 없는 비주얼로 ‘군체’만의 강렬한 이미지를 각인시킨다.

이어 양쪽 발목이 꺾인 채 몸을 일으키는 감염자의 스틸은 네발로 기다가 두 발로 서는 진화의 순간을 포착해 기존 좀비와는 차별화된 움직임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점액질로 뒤덮인 유리문 밖으로 보이는 감염자들의 실루엣 역시 낯설고 기묘한 분위기를 만들며 과연 이 점액질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감염자들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예측하기 점점 어려워지는 것이 ‘군체’의 가장 큰 공포”라는 연상호 감독의 말처럼, 예측 불허한 방향으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이 생존자들을 어떻게 위협할지 이목이 쏠린다.

나아가 서로를 밟고 올라선 감염자들이 살아있는 벽을 쌓아 올리듯 공간을 메워가는 모습은 압도적이다. ‘군체’ 속 감염자들의 움직임을 총괄한 전영 안무감독은 “감염자들이 서로 생각을 공유하면서 협업하는 동작들이 정말 기괴하다”며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그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군체’는 새로운 종(種)의 탄생과 함께 좀비 장르의 진화를 선보이며 신선한 충격을 안길 전망이다.

‘군체’는 오는 5월 2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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