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불교중앙박물관 선운사 국보 등 150점 전시
백제 577년 창건된 전북 고창 선운사(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의 본·말사 등이 소유한 국보와 보물 등 150여 점을 볼 수 있는 특별전 ‘도솔산 선운사―선禪에 들고 구름에 눕다’가 서울 종로구 불교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선운사 지장보궁 금동지장보살좌상.
도솔암 내원궁 금동지장보살좌상.
참당암 지장전 석조지장보살좌상.
지장보살은 지옥, 아귀, 축생 등 육도에서 고통받는 존재를 구원하겠다는 원을 세운 보살. 선운사 지장보궁 금동지장보살좌상은 일제강점기인 1936년 일본으로 밀반출됐으나 2년 만에 마지막 소장자가 소유 사실을 알리고 반환했다. 불상을 샀던 사람 꿈에 수시로 지장보살이 나타나 “돌려보내 달라”고 하고, 또 우환이 계속됐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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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순창 구암사의 월인석보 권 15(보물), 다성(茶聖)으로 불리는 초의선사 진영, 군산 동국사 소조가섭·아난존자입상(보물), 부안 내소사 백지묵서묘법연화경(보물) 등 다양한 불교 문화재를 볼 수 있다. 7월 31일까지.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