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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당진 밤하늘 수놓는 ‘드론 라이트 쇼’ 열린다

입력 | 2026-04-27 04:30:00

[충청 멋과 맛에 반하다] 당진시




지난해 삽교호 일원에서 선보인 드론 라이트 쇼.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에서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삽교호 일원에서 ‘드론 라이트 쇼’가 운영된다. 단순한 야간 볼거리를 넘어 공연·체험·소비가 결합된 복합형 콘텐츠로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삽교호관광지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춘 지역으로 당일 방문과 체류형 관광이 모두 가능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드론 라이트 쇼는 이러한 지역 여건과 결합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확대하고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의 소비를 유도하는 핵심 콘텐츠로 기능하고 있다.

규모 커지고 풍성한 행사 마련

올해 공연은 11월까지 총 19회 운영할 예정이다. 삽교호관광지에서 상설 공연 12회, 지역 축제 및 행사와 연계한 특별 공연이 7회로 구성된다. 개막식은 5월 2일 개최된다. 시는 드론 규모를 1000대에서 최대 2000대까지 확대해 완성도 높고 압도적인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운영 방식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 올해부터는 ‘댄싱스테이지 in 당진’과 문화예술공연을 결합한 3부 구성으로 진행해 공연·참여·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콘텐츠로 진화한다. 1부 ‘댄싱스테이지 in 당진’은 전국 단위 댄스 경연대회로 사전 예선을 통과한 총 40개 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관광객 현장 투표를 다음 스테이지 진출 여부에 반영하는 참여형 구조를 도입해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으로 확장된다.

이어지는 2부 드론 라이트 쇼와 3부 문화예술공연까지 연결되며 공연 전후 체류와 참여를 유도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여기에 드론 체험 부스, 스피커 드론, 불꽃쇼 등 다양한 요소가 더해지며 단순 관람을 넘어 ‘경험형 콘텐츠’로 한 단계 진화했다.

이와 함께 당진시는 ‘반값 당진 여행’ ‘관광택시’ 등 관광 지원사업을 통해 방문객 편의를 높였다. 드론 라이트 쇼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제고를 동시에 이끄는 핵심 콘텐츠로 시는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확대해 당진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중부권 대표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

2024년 처음 시작한 드론 라이트 쇼는 지난해 7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중부권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올해 ‘당진 방문의 해’를 견인하는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4월부터 11월까지 드론 라이트 쇼를 총 19회 개최해 70만1322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방문객은 수도권과 충남 인근 지역 등에서 고르게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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