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유찰 이후 수의계약 절차 가능성… 조합은 별도 공고 방식 추진
중림동 일원 재개발 조감도. 출처=정보몽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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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마감된 서울 중구 중림동 398 재개발 정비사업 2차 시공사 선정 입찰에 포스코이앤씨가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차 입찰에서도 단독으로 참여했던 데 이어 2차 입찰까지 포스코이앤씨의 단독 응찰이 이어지면서 시공권 확보를 위한 행보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2차 현장설명회에는 포스코이앤씨를 포함해 현대건설, 진흥기업, 남광토건, 극동건설 등 총 5개 건설사가 참여하면서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입찰 의향서를 제출했던 현대건설이 최종 입찰 단계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결과적으로 이번 입찰은 단독 참여로 유찰 처리됐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서울시 정비사업 공공지원제도에 따르면 두 차례 유찰이 발생할 경우,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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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는 입찰 마감 약 일주일 전에 입찰보증금을 선제적으로 납부하며 참여 의사를 확정한 바 있다. 또한 이번에 제출한 사업제안서는 조합과 협의 하에 인근 은행 금고에 보관된 상태로, 향후 일정에 맞춰 개봉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경쟁입찰을 전제로 사업 조건을 준비했기 때문에 유찰 여부와 관계없이 제안서를 회수하지 않았다”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중구를 대표하는 사업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합의 입찰지침에 따라 1·2차 입찰 절차를 준수해 참여했으며, 불필요한 지연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