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종각서 출근길 버스 저지 시위…1박2일 농성 이어가
21일 출근길 종로 일대에서 버스 저지 시위를 벌이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의 모습. 전장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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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21일 출근길 서울 종로 일대에서 버스 저지 시위를 벌이며 출근길 혼란이 빚어졌다. 경찰 1명이 휠체어와 부딪혀 병원에 이송되기도 했다.
전장연 활동가들은 이날 오전 8시쯤부터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과 종로2가 버스정류장 등에서 휠체어를 탄 채 시내버스를 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버스전용 차로를 점거하고 이동권 보장 법제화를 촉구하는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법 제정하라’ 등이 적힌 대형 현수막을 폈다. 활동가 1명이 버스 위로 올라가 차량 저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다만 경찰은 이 활동가를 체포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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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저지 시위는 40여분 만에 경찰의 저지 속에 종료됐고 현재 차량 정체는 해소된 상태다.
전장연은 시위가 끝난 후 오전 10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으로 이동해 ‘2026 장애인 차별 철폐 선거연대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능력주의 세상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우리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투쟁하는 것은 민주주의”라며 “감옥같은 시설에서 격리하는 정책 패러다임을 대상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싸워서 민주주의로 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장연은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날부터 서울 도심에서 1박 2일 간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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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