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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e음’ 캐시백 혜택, 3개월간 20%로 상향

입력 | 2026-04-15 04:30:00

민생안정 추경 1657억 원 편성
월 한도 30만→50만 원으로



14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형 민생안전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다음 달부터 한시적으로 ‘인천e음’ 캐시백 혜택을 20%로 상향하는 등 민생 지원에 나선다. 시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시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657억 원 규모의 ‘인천형 민생안정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지역사랑상품권 ‘인천e음’ 캐시백 추가 지원에 1145억 원을 투입한다. 다음 달부터 3개월간 캐시백 혜택 비율을 20%로 확대하고, 월간 한도액도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한다.

또 인천 내 모든 주유소에서 인천e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에는 매출 30억 원 이하 주유소에서만 사용 가능했는데, 이를 인천 367개 전 주유소로 확대하는 것이다. 주유소에서 20% 인천e음 캐시백 혜택을 받을 경우 리터당 약 4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정부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수도권 주민에게는 비수도권 주민보다 5만 원 적게 지급되는 걸 수도권 역차별로 보고 시 예산으로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에 5만 원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유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화물차 유가보조금을 늘리고, 농어업인 수당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인천형 민생안정 추경에는 지방교부세 증액분을 전액 투입하겠다”며 “정부가 고유가 피해지원금으로 지방정부에 부담하도록 한 20% 분담분은 지방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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