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격 받은 중동 허브 공항 대신 인천공항 이용 분석
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밟고 있다.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이번 달 발권하는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지난 달과 비교해 일제히 최대 3배 이상 뛰어올랐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유가가 고공행진하고 있어 유류할증료는 다음 달 이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6.04.01. 인천공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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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의 긴장이 장기화되면서 인천공항을 통한 환승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3월 인천공항 이용객은 657만7575명(출입국 합계)으로 전년 같은기간 601만7200명보다 9.3% 증가했다. 이기간 여객기 운항도 지난달 3만6079회(여객+화물기)로 전년 3만5399회 대비 2.9% 증가했다.
특히 인천공항을 통해 제3국으로 이동하는 환승객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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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중동지역 정세 불안이 지속되면서 중종
지난 2월 말 미국의 공격을 받은 이란이 아부다비와 두바이 공항을 공격하면서 중동 대형 공항을 통해 3국으로 가려던 환승객이 인천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으로 우회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면서 이란이 주변 걸프국가의 주요시설을 타격해 중동지역의 긴장은 고조되는 실정이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미·이 전쟁으로 중동 항공사 및 공항 운영이 제한되고 영공이 폐쇄되는 등 기존 중동에서 환승하던 수요가 인천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럽 연결 수요와 중국-인천 공급석 확대로 중국의 환승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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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항공업계는 이달 들어 항공사들이 항공기 운항을 감축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한진 계열 항공사와 트리니티항공(전 티웨이)과 제주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도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