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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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채연이 과거 예능에서 사칙연산 문제를 틀렸던 장면이 세계적인 수학교육학자의 연구 논문에 인용됐다고 밝혀 화제다.
채연은 지난 1일 방송된 MBC TV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과거 예능에서 ‘2+2x2’의 답을 ‘8’이라고 말했던 일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면은 자막으로 사용된 ‘두뇌 풀가동’이라는 말과 함께 채연의 ‘산수 굴욕’으로 전해져 대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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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은 “(교수님이) 우연히 영상을 보고 이 문제는 쉬워 보이지만 많은 사람이 오류를 범할 수 있다며 논문에 활용해도 되겠냐는 연락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이에 채연은 처음엔 고민했으나 자신처럼 사칙연산을 헷갈리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인용을 허락했다고 덧붙였다.
● 인간 인지의 허점 발견한 채연의 ‘두뇌 풀가동’
MBC TV ‘라디오스타’
해당 문제의 정답은 덧셈보다 곱셈 우선 연산 원칙에 따라 6이다. 채연의 계산처럼 8이 나오려면 ‘(2+2)x2’처럼 괄호를 넣어야 한다.
그러나 톨 교수는 많은 사람이 이 문제의 답을 8이라고 답한다고 설명하며 이 현상을 ‘순차적 연산의 오류’로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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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의 실수가 전 세계 수학교육학자들이 “사람들이 왜 수학을 어려워하는가”를 연구하는 데 있어 가치 있는 데이터가 된 셈이다. 채연은 “교수님이 이 사례를 예쁘게 잘 풀어줬다. 그래서 단순한 웃음거리가 아니라 토론할 수 있는 수학적인 이야기로 정리됐다”고 전했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