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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뇌물수수 의혹’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경찰 출석…“성실히 조사받겠다”

입력 | 2026-04-04 09:57:39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



1억원대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특별시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억대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강 회장에 대한 경찰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4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강 회장을 불러 조사한다.

오전 9시30분께 마포구 청사에 도착한 강 회장은 ‘억대 금품수수 혐의 인정하는지’ ‘조합원들이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데 입장이 있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답했다.

이어 ‘재단 사업이 유용한 게 맞는지’ ‘황금열쇠 받은 것을 인정하는지’ 등 이어진 물음에도 “성실하게 조사받고 오겠다”고 재차 말했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 기간이던 지난 2023년 말부터 2024년 초 사이에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던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사업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총 현금 1억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와 관련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다음 달인 10월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의 강 회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출국금지 조처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강 회장을 상대로 당시 금품을 실제로 주고받았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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