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자사주 911만 주 소각 효력 발생 2024~2025년 합산 규모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 소각 전체 발행 주식의 약 4% 규모 이달 3일 등기 완료 후 13일 변경상장 예정 주주환원율 103%… “기업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 선순환”
셀트리온 간판. 셀트리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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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1일 자사주 911만 주 소각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물량은 지난달 24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이달부터 소각 효력이 발생했다. 이번 소각은 금액으로 약 1조7154억 원 규모로 전체 발행 주식 수의 약 4%에 해당한다. 지난 2024년(약 7013억 원)과 작년(약 8950억 원) 소각 합산액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소각 효력 발생에 따라 즉시 등기 접수를 진행하고 이후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주주환원 정책 실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3일 등기 절차가 완료되면 이달 6일 한국거래소에 변경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4월 13일에는 주식 시장 내 변경상장 절차가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셀트리온은 예상하고 있다. 등기 완료 및 상장 일정 등은 관할 등기소 행정 처리 상황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소각분에는 임직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보상 목적으로 보유했던 300만 주도 포함됐다.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셀트리온 경영철학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번 소각 이후 남는 셀트리온 자사주는 약 323만 주 규모다. 셀트리온은 해당 자사주를 인수합병(M&A)이나 신기술 도입 및 개발, 시설 투자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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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 약속했던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계획대로 즉각 시행한다”며 “앞으로도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주주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