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진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회장(오른쪽)과 김종민 스포디아 대표가 디지털 행정 환경 개선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스포디아 제공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가 생활체육 통합 플랫폼 전문기업 스포디아와 손잡고 국내 스포츠 단체의 디지털 행정 환경 개선에 나선다.
경기단체연합회는 “26일 스포디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한체육회 산하 82개 경기단체의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와 행정 자동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30일 알렸다.
이번 협약은 노후화된 홈페이지와 수기 중심의 업무 처리로 어려움을 겪어온 경기단체 실무자들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기단체연합회가 실시한 전수조사에 따르면 산하 종목단체의 70% 이상이 모바일 미대응, 보안 취약, 디자인 노후화 등 이른바 ‘디지털 소외’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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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2026년 내 최소 20개 이상의 종목단체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성진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연합회 회장은 “이번 협약이 종목단체 실무자들이 과도한 행정 부담에서 벗어나 스포츠 본연의 가치 발전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민 스포디아 대표는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각 단체와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종호 기자 h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