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 1835원대 전날보다 16원대 안팎 소폭 상승 유류세 인하 확대로 상승세 완화 2차 가격 고려 시 2000원대 전망
2차 석유 최고 가격제 시행 첫날인 27일 유가가 저렴한 서울 서초구 만남의 광장 주유소에 주유를 하려는 차량들이 대기하고 있다. 정부는 전날 2차 최고가격제 고시를 통해 도매가격을 휘발유 리터당 1934원, 경유 리터당 1923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업계에서는 소비자가 체감하는 본격적인 소매가격 상승은 기존 재고 소진 여부와 개별 주유소 가격 전략에 따라 시차를 두고 주말부터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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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7일 자정부터 2차 석유 최고가격을 적용한 가운데, 이날 실제 주유소 판매 가격 상승폭은 16원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폭을 확대하며 2차 최고가격 상승을 최소화하면서 판매 가격 상승분 일부를 상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2차 최고가격이 1차보다 210원 올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판매 가격은 최소 2000원대까지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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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15.97원 상승한 리터당 1831.77원이다.
정부의 2차 최고가격 지정 이후 이날 현재까지 16원 안팎의 상승폭을 보이는 셈이다.
이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폭 확대가 가격 상승폭을 다소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날부터 5월31일까지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을 기존 7%에서 15%로, 경유를 10%에서 25%로 각각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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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2차 최고가격이 1차보다 210원 오른 만큼, 국내 석유 제품 판매 가격은 2000원대에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가 정한 2차 최고가격은 휘발유 리터당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최고가격은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으로 판매 가격보다 리터당 100원 이상 저렴하다.
실제 1차 최고가격은 리터당 휘발유 1724원, 경유 1713원, 등유 1320원이었으며, 당시 판매 가격은 휘발유 기준 1820원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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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통상 국제유가는 2~3주의 시차를 두고 주유소의 판매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당분간 판매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주유소의 재고 여건 등에 따라 가격 형성은 다를 수 있지만 일부에선 종전보다 500원 이상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