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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4만 쌍 결혼했다…7년 만에 최다

입력 | 2026-03-24 11:58:00

사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국가 인구 통계상 혼인 지표가 3년 연속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2012년 이후 10년 가까이 감소하던 혼인 건수는 2023년을 기점으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국가데이터처 집계 결과, 2022년 19만 1,690건까지 하락했던 혼인 건수는 2023년 19만 3,657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24년 22만 2,412건으로 증가했다. 2025년에는 전년보다 8.1% 증가한 24만 326건을 기록하며 2018년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통계학적 관점에서는 1991~1996년생인 에코붐 세대가 30대 초반에 대거 진입하며 혼인 적령기 인구가 두터워진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와 더불어 과거 감염병 사태로 연기됐던 예식 수요가 뒤늦게 반영된 점도 수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추세는 업계 지표로도 증명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성혼 성과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늘어 2024년 하반기 누적 5만 건을 돌파했으며, 현재까지 집계된 성혼자 수는 5만 3,656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측은 과거에 비해 이른 시기부터 체계적으로 결혼을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업과 업무로 바쁜 현대인들 사이에서 전문가의 지원을 통해 효율적으로 대상을 찾는 방식이 선호되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1995년 업력을 시작한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고유 매칭 시스템과 신원 확인 절차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사측은 평균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커플매니저들을 통해 매칭 관리를 진행하며, 창립 이래 5만 3,600여 건 이상의 성혼 사례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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