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 사장이 주주총회에서 “2030년까지 13개의 전기차(EV) 모델을 출시해 EV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일 서울 서초구 기아 본사에서 열린 제8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아 발언 중인 송호성 기아 사장의 모습. 기아 제공
또 목적기반차량(PBV) 사업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기아는 내년 PV7, 2029년 PV9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기아는 첫 PBV인 PV5를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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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서초구 기아 본사에서 열린 제82기 정기 주주총회 모습. 기아 제공
이어 송 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대응과 관련해서는 “내년까지 인공지능(AI) 기반 사용자 경험(UX)과 커넥티비티를 결합한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선보이고 이후 양산 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지컬 AI에 집중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기조와 같이 제조 시설에 로봇을 투입할 계획도 재확인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김승준 사내이사와 전찬혁·신재용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주주의 의결권 행사를 돕는 전자 주주총회 도입,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안도 통과됐다.
최원영 기자 o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