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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꽃가루·미세먼지에…영유아 각결막염 늘어 ‘비상’

입력 | 2026-03-18 11:36:00


꽃가루와 미세먼지가 날리는 봄을 맞아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세 이하 영유아 환자가 많아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18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에 따르면 올해 10주 차(3월 1~7일) 유행성 각결막염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6.1명으로 전주 5.6명보다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2명과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5명 미만을 유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높은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0~6세가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7~19세 12.5명, 20세 이상 5.5명 순이었다. 어린이집과 학교 등 집단생활의 영향으로 영유아와 학생층에서 발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전염성이 강한 눈 질환이다. 눈 충혈과 눈물, 눈곱, 이물감, 통증 등이 나타나며 초기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질병관리청은 감염 예방을 위해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만지지 않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집단생활 시설에서는 완치 시까지 등원을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예린 기자 yr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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