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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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이 취임 8개월 만에 사퇴하자 전북 지역 사회에서 “새만금 사업의 존망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해 직을 내팽개친 행위”라는 비판이 나왔다. 김 청장이 오는 6월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13일 새만금개발청 등에 따르면 김 청장의 사직서가 수리됐다. 지난해 7월 새만금개발청장에 임명된 김 청장이 취임 8개월 만에 직을 내려놓은 것이다. 지역 정가에선 김 청장이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재선거를 위해 사퇴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새만금 해수유통과 개발계획변경을 위한 새만금도민회의와 전북환경운동연합은 공동 성명을 내 정부 인사 시스템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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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들은 새만금개발청장 인사를 두고 국회의원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준 보은 인사라고 비판하며 “이는 국민주권 정부의 기조에 역행하는 결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만금을 자신의 출세를 위한 ‘정거장’으로 여기는 모든 세력에 맞서 강력히 저항할 것”이라며 “진정한 생태 복원과 에너지 정의가 실현될 때까지 감시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