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용산구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 본사에서 이 회사 관계자와 HD현대중공업 관계자가 군산조선소 자산 양수도를 위한 합의각서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 제공.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은 13일 “군산조선소 자산 양수도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HD현대중공업도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군산조선소는 HD현대중공업이 2010년 전북 국가산업단지에 180만㎡ 규모로 건립한 조선소로 연간 15척 이상의 대형 선박을 건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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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라임마린퍼시픽이 최대주주로 있는 HJ중공업은 부산 영도구에 조선소를 보유했지만 공간 등이 상대적으로 협소해 대형 선박을 건조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배수량 1만6000t급 이상의 대형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군산조선소를 두 회사가 매매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중공업도 군산 조선소를 매각하지만 매각 후 3년 간 현재와 비슷한 매년 10만t 규모의 블록을 이 곳에 발주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설계 용역 제공, 원자재 구매 대행, 자동화 및 스마트 조선소 관련 기술 지원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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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