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문턱 낮춰 지역균형효과 크면 예타 통과 쉽게
2023년 12월 경기 김포시 김포골드라인 구래역의 출근길 모습. (뉴스1 DB)
10일 기획예산처는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신설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건설 등 3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통과를 의결했다.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서울 5호선을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지구까지 연장하는 계획이다. 3조3302억 원을 투입해 총 25.8km가 길어진다. 5호선 연장사업이 준공되면 김포한강2신도시∼방화역은 기존 대비 약 31분(57→26분), 김포한강2신도시∼서울역은 약 31분(87→56분) 이동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골드라인 혼잡도는 160% 이하로 완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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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개요 및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
이와 함께 발표된 예타 제도 개편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경제성 평가 가중치가 5%포인트 낮아지는 대신 지역균형 평가 가중치가 5%포인트 높아진다.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의 공공사업은 경제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더라도 지역균형 효과가 크다면 예타를 통과할 가능성이 커지는 셈이다. 도로,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이 예타 대상이 되는 기준 역시 완화된다.
세종=김수연 기자 sy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