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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600여명 실명·주민번호 유출

입력 | 2026-03-05 20:54:00

정보 안 가린 결산자료 홈페이지 게시
정재계 인사, 연예인 등 무차별 노출



올 1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랑의 온도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서 고액 기부자들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됐다.

5일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2000만 원 이상의 고액기부자 600여 명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가 가려지지 않은 2024년도 결산 자료가 최근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자료에는 정·재계 주요 인사, 연예인 등의 이름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의열매 측은 4일 저녁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 해당 파일을 삭제했다.

사랑의열매는 신속대응팀을 꾸려 6일까지 피해자들에게 유출 사실을 알리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신고할 방침이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은 개인정보 처리자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경우 72시간 이내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랑의 열매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 중이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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