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결승 패배 갚고 우승 가자” 저지-롤리-스킨스 등 스타 총출동 은퇴 선언 커쇼까지 마운드 올라 수영 황제 펠프스가 정신교육도
미국 야구 대표팀은 5일 개막하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9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MLB) 스타 선수들로 ‘드림팀’을 꾸린 미국 대표팀은 4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연습 경기에서 15-1 대승을 거뒀다. 사진은 이날 미국 대표팀 주장 에런 저지가 대기 타석에서 타격 준비를 하는 모습. 스코츠데일=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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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팀은 이튿날인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평가전에서 15-1로 승리하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10회까지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타자들은 홈런 2개를 포함해 장단 19안타를 몰아쳤다. 마운드에 선 투수들은 단 1점만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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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양대 리그를 통틀어 최다 홈런을 기록한 칼 롤리(30·60개·시애틀), 내셔널리그 홈런 1위 카일 슈워버(33·56개), 올스타에 8회 선정된 브라이스 하퍼(34·이상 필라델피아)도 합류했다. 포지션별 최고 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와 가장 좋은 수비를 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드글러브를 2년 연속 석권한 ‘공수 겸장’ 유격수 보비 윗 주니어(26·캔자스시티) 등 탄탄한 수비력까지 갖춘 야수들도 즐비하다.
그동안 MLB 일정과 부상 우려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쉬웠던 투수진에도 대대적인 보강이 이뤄졌다.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양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24·피츠버그)와 태릭 스쿠벌(30·디트로이트)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선발 마운드에 선다.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한 ‘살아있는 전설’ 클레이턴 커쇼(38)도 은퇴를 접고 베테랑으로서 마운드에 높이를 더할 예정이다.
미국은 7일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8일 영국, 10일 멕시코, 11일 이탈리아와 차례로 B조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엔 총 20개국이 참가해 네 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별 상위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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