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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27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해 11월 29일 언론에 3370만 명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공개한지 90일 만의 첫 육성 사과다.
김 의장은 이날 쿠팡Inc의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개인정보 사고로 인해 고객 여러분에게 끼친 심려와 불편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apologize)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쿠팡이 지금까지 만들어온 모든 것은 ‘고객 감동’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에 집중했다”며 “고객은 우리가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이며, 고객 신뢰를 얻기 위해 매일 같이 노력하고 있다. 쿠팡에서 고객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보다 심각한 일은 없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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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쿠팡Inc가 이날 공시한 지난해 4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4분기 영업이익은 115억원(8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4353억 원(3억1200만 달러) 대비 97% 급감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