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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김규환 “윤영호, 멀리서 인사 한 적 있어”

입력 | 2026-02-25 10:51:43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에 출석하고 있다. 2026.02.25.[서울=뉴시스]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가 통일교 교단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했다.

김 전 의원은 2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했다.

김 전 의원은 조사 전 기자들과 만나 “(공천) 컷오프 됐고, 불출마 선언도 했다”며 “(통일교 측이) 4월 총선에 잘 쓰라고 돈을 줬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행사장에서 만나서 멀리서 인사를 한 적이 있다”며 “만나서 커피를 마신다든지 전화를 건다든지 이런 사실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의원은 윤 전 본부장이 지난해 8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2018~2020년 금품을 건넸다고 거론한 5명의 정치인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압수수색 영장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2020년 4월15일 경기 가평 소재의 천정궁에서 한학자 총재와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총선을 위해 잘 사용해달라”는 말과 함께 현금 3000만원이 든 상자를 받은 것으로 적시됐다. 21대 총선을 전후해 선거 지원 명목으로 교단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게 수사팀 시각이다.

이후 합수본은 윤 전 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 접견 조사를 통해 정계 금품 수수 의혹을 캐묻는 등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은 ‘TM(True Mother·한학자 총재) 특별보고’ 문건에도 수차례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본은 전날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재소환해 금품수수 의혹을 조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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