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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일 ‘개기월식’에 예천천문대 무료 개방

입력 | 2026-02-25 04:30:00


경북 예천군 감천면 예천천문우주센터는 다음 달 3일 오후 6시 개기월식 공개관측회를 개최한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 어둡고 붉게 변하는 천문 현상이다.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이번 월식은 2022년 11월 8일 이후 약 3년 만이다. 오후 6시 49분경 부분월식을 시작하고 오후 8시경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와 약 1시간 동안 개기월식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는 월식 과정에서 달이 지구 대기를 통과한 빛의 영향으로 붉게 변하는 블러드문(Blood Moon) 현상을 상세히 관찰할 수 있다.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천문 체험 저변 확대를 위해 별도 예약이나 관람료 없이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천문대를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월식 진행 단계에 대한 전문 해설과 함께 대형 반사망원경 등 다양한 관측 장비를 활용해 월식 과정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다음 월식 관측 가능 시기는 2028년 말로 예상된다.

예천천문우주센터 관계자는 “3년 만에 찾아오는 의미 있는 천문 현상을 함께 나누고자 공개관측회를 연다. 많은 분이 우주의 신비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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