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은이 동반 랠리를 펼치고 있다.
23일(현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트로이온스(약31.1g)당 2.8% 오른 5225.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은값은 5.14% 오른 온스당 86.57달러에 마감하며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판결에 불복하지 않고 추가 관세를 부과하자 안전자산인 금과 은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금 시세는 지난달 30일 글로벌 원재 시장의 금·은 선물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충격으로 급락한 이후 등락을 반복해왔다. 그러나 미국 연방대법원이 20일 트럼프 정부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를 위법하다고 판결하자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소프트웨어(SW) 기업 등 관련 분야의 사업모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공포감도 금값 상승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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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송 기자 cm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