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LKB평산 국제센터장에 선임된 황우진 대표변호사. LKB평산 제공
법무법인 LKB평산이 국제 분쟁과 글로벌 거래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센터’를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제형사, 국제상사, 국제중재, 국제가사 등 4개 분야별 전문팀을 구성해 초국경 사건에 대한 종합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국제센터는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가 필요한 형사 사건, 국제 투자·거래 분쟁, 국제중재, 국제이혼 및 양육권 분쟁 등 다양한 국제 사건을 전담한다. 초기 법률 자문부터 분쟁 해결까지 전 과정에 걸친 통합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국제형사팀에는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과 전주지검장, 제주지검장을 지낸 윤웅걸 변호사(사법연수원 21기),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법무팀장 출신 김영민 변호사(29기) 등이 참여한다. 외국 기업과 외국인 임직원 대상 형사 수사 대응, 글로벌 기업 내부 컴플라이언스 사건 등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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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중재팀은 국제투자분쟁(ISDS)과 국제상사중재 사건을 전담하는 조직이다.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등을 대리해 중재 사건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국제가사팀은 국제이혼과 재산분할, 친권·양육권, 헤이그 국제아동탈취협약 관련 아동 반환 소송 등 국제 가족법 분쟁을 수행한다.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출신 전안나 변호사(34기)와 정성균 변호사(36기) 등이 참여한다.
국제센터장에는 법무부 국제법무과 검사와 서울중앙지검 외사부 검사 등을 지내며 ‘국제통’으로서 국제범죄 수사 및 국제법무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온 황우진 대표변호사(32기)가 선임됐다. 황 변호사는 “국제 사건은 각국의 서로 다른 제도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전제로 정교하고 책임 있는 대응이 요구된다”며 “구성원들의 분야별 전문성을 토대로 센터 단위의 통합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초기 자문 단계부터 분쟁 해결까지 전 단계에 걸친 통합적이고 정교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손준영 기자 h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