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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 중 도박장 출입한 롯데 선수 4명, 30~50경기 출장 정지 중징계

입력 | 2026-02-23 19:21:00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된 소속팀 스프링캠프 중 불법 도박장을 방문한 롯데 선수 일부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모습.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근 스프링캠프 중 불법 도박장을 출입한 롯데 선수 4명에게 30~50경기 출장 정지 중징계를 내렸다.

KBO는 23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고승민, 김동혁, 김세민, 나승엽에 대해 징계 스위를 결정했다. KBO는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따라 지난해부터 총 3회에 걸쳐 해당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김동혁에게는 5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1회 방문이 확인된 나머지 3명의 선수에게는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13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대만 타이난에서 전지 훈련 중이던 롯데 선수 중 일부가 도박장에 방문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같은 날 구단 측은 사실 확인한 거친 뒤 의혹이 제기된 선수 4명에 대해 즉각 귀국 조치했다. 이들은 휴식일에 도박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KBO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선수들이 일으킨 사회적 물의와 그로 인해 실추된 리그 이미지 등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선제적인 제재를 결정했다”며 “추후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제재가 부과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제재가 부과될 수도 있다. 롯데도 KBO 징계와 별도의 징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롯데 구단은 “KBO의 결정을 즉각 이행할 것이며,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구단 내부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불미스러운 일로 팬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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