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브리지먼(미국)이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카메라 앞에 섰다. 로스앤젤레스=AP 뉴시스
브리즈먼은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시그니처 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브리즈먼은 로리 매킬로이(37·북아일랜드)와 커트 기타야마(33·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브리즈먼은 이날 세계 2위 매킬로이와 동반 플레이를 한 데다 7타를 줄이며 맹추격을 한 기타야마 탓에 부담을 느껴 1타를 잃었다. 하지만 3라운드까지 6타 차 단독 선두로 넉넉히 앞서고 있던 덕분에 선두를 지킬 수 있었다. 이 대회장에서 처음 경기를 치르면서 우승한 건 2005년 애덤 스콧(46·호주) 이후 두 번째이자 21년 만이다.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8억 원)를 받은 브리즈먼은 “마지막 두 홀의 그린 위에서는 손에 감각조차 없었다. 특히 18번홀(파4)에 들어설 때 4타 차 선두로 우승을 확정짓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아쉽게 1타 차 선두로 그치면서 훨씬 더 긴장했다. 그래도 우승을 하니 꿈꿔왔던 것보다 훨씬, 훨씬 더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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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는 이날 버디 7개를 낚았지만 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탓에 6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셰플러보다 한 타 적은 12언더파 선수들이 공동 7위에 자리를 해 아쉬움이 컸다.
김시우의 최종 라운드 경기 모습.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