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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뚫어놓고 연락두절”…부산 에어컨 설치 사기 주의보

입력 | 2026-02-23 10:48:00


게티이미지뱅크


에어컨 설치 업체가 돈을 받고 잠적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금정경찰서는 22일 부산의 한 시스템 에어컨 설치 업체가 계약금과 중도금을 받은 뒤 연락을 끊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지난해 12월 한 피해자와 시스템 에어컨 설치 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금과 중도금 등 430만 원을 받았다. 이후 업체는 천장에 구멍을 뚫고 배관 공사 일부를 진행하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업체는 블로그 등을 통해 일반 음식점과 해양수산부 구내식당 등에 시스템 에어컨을 시공한 것처럼 홍보글을 작성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 해수부 구내식당에는 시스템 에어컨이 아닌 스탠드형 에어컨이 설치됐고, 홍보에 언급된 일부 음식점도 해당 업체를 통해 시공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사 피해가 다른 경찰서에도 접수된 것으로 보고 피해 규모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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