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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산불 진화율 32% 그쳐…지형 급경사·강풍·연무 악조건

입력 | 2026-02-23 08:36:00

경남 함양 산불 사흘째인 23일 오전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야산에서 산불진화 헬기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6.2.23. 뉴스1


경남 함양군 마천면 산불은 연무, 급경사, 강풍, 바위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오후 9시 14분께 발생한 이 산불은 22일 오전 4시 대응 1단계, 22일 오후 10시 30분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소방 당국은 22일 오후 11시께 국가동원령을 발령했다.

23일 산림청 관계자에 따르면 함양 산불 발생 장소는 해발 700~800m 고지대의 급경사와 바위 지형 등으로 진화 인력 투입에 한계가 있다.

연기도 심해 산불 진화 헬기가 산불 영향 구역 가장자리로만 진화 작업이 가능하며 바람도 심하게 부는 상황이다.

산불 영향 구역 내에는 아직 타지 않은 초목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도 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연기가 어느 정도 사라지고 산불 현장 내부 상황을 확인해봐야 판단할 수 있다”며 “급경사로 진화 인력 투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이날 일출과 동시에 헬기 51대를 순차적으로 함양 산불 현장에 투입해 진화 작업에 들어갔다. 진화 차량 105대, 진화 인력 603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산불 진화율은 32% 정도다.

(함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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