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밀라노 겨울올림픽] 1500m 올림픽新 세우며 금메달 “한 번도 못 넘은 산 정복” 감격
닝중옌(중국)이 20일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깜짝 금메달을 차지한 뒤 환호하고 있다. 밀라노=신화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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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간판 닝중옌(27)이 ‘빙속 괴물’ 조던 스톨츠(22·미국)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3관왕 도전을 저지했다.
닝중옌은 20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올림픽 신기록(1분41초98)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500m와 1000m에서 모두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했던 스톨츠(1분42초75)는 닝중옌에게 0.77초 뒤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스톨츠는 21일 시작하는 매스스타트에서 다시 한번 대회 3관왕 도전에 나선다.
대회 개회식에서 중국 기수를 맡았던 닝중옌은 앞서 1000m와 팀추월에서 모두 동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1000m에선 행운의 메달을 땄다. 당시 유프 베네마르스(24·네덜란드)는 중국 선수 롄쯔원(38)의 진로 방해로 인해 경기가 모두 끝난 뒤 다시 한번 ‘나 홀로 레이스’를 펼쳤다. 지난해 이 종목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베네마르스는 하지만 두 번째 기회에서도 메달권 진입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면서 동메달은 닝중옌의 차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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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우 기자 j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