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교육·봉사·기술 등 4개 부문 총 4명 수상 20년간 72명 선정… 총 142억 원 지원 “수상자 사회적 예우 높이기 위해 상금 증액” 올해 재단 설립 55주년
포스코청암상은 지난 2007년 첫 시상을 시작으로 올해 제정 20주년을 맞이했다. 포스코 창업이념(창의존중·인재중시·봉사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된 시상이다. 지난 20년간 72명이 선정됐고 총 142억 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상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높이기 위해 각 부문별 상금을 기존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증액했다.
세부적으로 과학상을 수상한 최경수 교수는 편미분방정식과 미분기하학을 연결해 위상수학적 난제를 독창적으로 해결해 온 젊은 수학자다. 특히 ‘곡률 흐름’을 기술하는 여러 기하학적 편미분방정식들에 대한 해(解)의 존재성과 정칙성을 이용해 ‘평균 곡률’과 ‘가우스 곡률’ 흐름을 증명했다. 곡률 흐름 이론을 크게 진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수학 분야 국제학술지에 게재하면서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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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상 수상자인 최연수 상임이사는 전직 교사 출신으로 1992년부터 야학활동을 시작해 30여 년간 학교 밖 위기청소년들의 교육과 자립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파구 거여동과 마천동 지역을 중심으로 길거리 상담소와 청소년센터, 대안학교 2곳 등을 운영하고 학교 밖 위기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과 학습지원, 자립 등으로 이어지는 통합지원 모델을 구축해 왔다는 평가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금까지 2000명 넘는 위기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고 한다.
포스코청암상 기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기로 APS 대표이사
이날 포스코청암재단은 설립 55주년 기념행사도 함께 개최했다. 지난 55년간 이어온 재단 설립 이념과 포스코청암상의 사회적 가치, 의미 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은 오는 4월 22일 포스코센터에서 제20회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