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수여식 참석 축사 尹정부 R&D 예산 대폭 삭감 빗대 “돈 없어 연구 멈추는 일 없을 것”
카이스트(KAIST) 학위수여식 축사를 마치고 졸업생들과 셀카를 촬영하는 이재명 대통령. KTV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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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0일 “단단한 이공계 안전망을 구축해 적어도 돈이 없어서 연구를 멈추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카이스트(KAIST)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통해 “우리 정부는 R&D 예산 삭감으로 무너진 연구생태계를 복원하는 일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연구개발(R&D) 예산이 대폭 삭감됐던 것을 거론한 것. 앞서 2024년 2월 같은 행사에서 윤 전 대통령의 축사 도중 한 졸업생이 정부의 R&D 예산 삭감에 항의하자 경호원들이 그의 입을 틀어막은 채 끌고 나가는 이른바 ‘입틀막’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16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에서 열린 2024년 학위수여식에서 한 석사 졸업생이 축사 중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R&D 예산 복원 등을 요구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항의하다 제지 당하고 있다. 2024.02.16 대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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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0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2025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KAIST)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뒤 이동하며 졸업생들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학위수여식 이후 X(옛 트위터)를 통해 “오늘 마주한 카이스트 졸업생들의 눈빛에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며 “여러분의 뜨거운 각오와 소망이야말로 대한민국을 과학기술 강국으로 이끌 귀중한 미래 자산”이라고 했다.
이어 “어떤 어려움도 여러분의 용기를 꺾지 못하도록, 정부가 든든한 동반자이자 후원자가 될 것”이라며 “정부를 믿고 마음껏 도전해달라. 여러분이 열어갈 빛나는 미래와 가능성에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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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