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네덜란드 유타 레이르담이 경기를 마친 후 트랙을 돌고 있다. 2026.02.16 밀라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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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세리머니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유타 레이르담의 연간 수입이 최대 1300만 달러(약 197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가 롭 윌슨 교수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금메달과 높은 소셜미디어 영향력을 결합한 사례”라며 레이르담의 연간 수익 가능성을 1090만~1360만 달러(약 158억~197억원) 수준으로 내다봤다.
레이르담은 지난 10일 열린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직후 그는 상의 지퍼를 내리며 안에 착용한 흰색 나이키 스포츠 브라를 드러내는 세리머니를 펼쳤고, 해당 장면은 소셜미디어(SNS)와 주요 외신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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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르담은 이미 나이키를 비롯해 미국 속옷 브랜드 SKIMS, 레드불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와 후원 계약을 맺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630만 명이 넘는 그는 경기 장면뿐 아니라 훈련 과정과 일상 콘텐츠를 꾸준히 공유하며 개인 브랜드 가치를 키워왔다.
전문가들은 특히 레이르담이 경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갖춘 점에 주목하고 있다. 윌슨 교수는 “그녀는 성적, 진정성, 대중적 영향력을 모두 갖춘 드문 사례”라며 “뷰티, 웰니스, 럭셔리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한다면 수익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유명 권투선수인 제이크 폴과의 약혼 역시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레이르담의 브랜드 가치는 개인의 경기력과 성과에 기반한 것”이라며 “제이크 폴과의 관계 이슈와 무관하게 독립적인 상업적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