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넘으면 마사지 기능 작동 속도 높이면 몸 더 단단히 지지
디 올 뉴 팰리세이드에 적용된 마사지 기능인 ‘다이내믹 보디케어’ 조절기. 현대트랜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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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와 GV80을 연달아 시승하면서 인상적이었던 기능이 하나 있다. 운전하는 시간이 약 30분을 넘어가자 갑자기 의자 등받이 허리 쪽이 등을 지그시 누르면서 허리를 펴 주는 기능이었다. 아무것도 설정하지 않았는데 오랜 시간 운전하는 것을 알아챈 시트가 자동으로 허리를 펴주고 안마를 해 준 것이다.
이 기능은 현대트랜시스가 만든 ‘에르고 모션 시트’다. 팰리세이드와 GV80을 비롯해 GV 시리즈와 G80, G90 등 제네시스 라인업과 그랜저, 싼타페, K8, K9, 쏘렌토 EV9, 아이오닉 9 등 현대자동차·기아의 대형 고급 라인업에 장착되는 시트다.
‘에르고 모션 시트’에는 내부에 7개의 공기 주머니가 있다. 이 공기 주머니가 작동하면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운전하는 운전자의 자세를 조금씩 잡아주고 풀어주는 것이다. 현대트랜시스 측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실제 운전자의 허리 부위 피로도나 스트레스가 풀리는 효과를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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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에 자세 지지 기능이 있다면 후방석에는 마사지 기능이 있다. ‘다이내믹 보디케어’ 기술이 적용된 후방석에는 마사지 기능이 있다. 회사 측은 “기존 마사지 시트는 공기 압력을 이용하는 간접식이 대부분이었지만 현대차의 마사지 기능은 직접 몸을 두드려주는 타격 방식이어서 효과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 기능은 팰리세이드 신모델과 아이오닉 9, EV9, 더 뉴 카니발 등에 장착돼 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