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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강아지가 있어요!” 화재 현장서 심장 멈춘 강아지 2마리 소방 대원이 구조해

입력 | 2026-02-15 22:49:00

내부 진입해 수색 중 가까스로 발견해 구출



논산 내동 주택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이 주인의 품에 안겨 있다. (논산소방서 제공) / 뉴스1


주택화재로 심장이 멈춘 강아지들을 소방대원이 구조한 뒤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사실이 알려졌다.

15일 충남 논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2분께 논산 내동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이 반소되는 등 2495만 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80대 여성 거주자가 구조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강아지가 안에 있다’는 거주자의 말을 듣고 내부에 진입한 소방대원들은 수색 중 1층 구석에 숨어서 의식을 잃은 채 누워있던 강아지 2마리를 발견해 구출했다.

당시 강아지가 누워있던 장소는 불길이 번지고 있어 위급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아지들을 인계받은 구급대원들은 즉각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으며 2분 뒤 강아지들은 다행히 호흡을 되찾았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으며 현재 거주자와 강아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강아지를 구출한 김선웅 대원은 “연기로 내부가 안 보이는 상황이라 진화를 멈추고 바닥을 훑으며 간신히 찾아냈다”며 “이번 일로 반려동물의 생명도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논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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