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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불륜 고백’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선수…3번째 메달 땄다

입력 | 2026-02-15 21:39:12

레그레이드, 남자 12.5㎞ 추격 은메달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남자 대표팀의 스투를라 흘름 레그레이드가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직후 눈물을 흘리며 “여자 친구를 두고 바람을 피웠다”고 고백하는 모습. 노르웨이 NRK 유튜브 캡처 


 올림픽 메달을 딴 직후 느닷없이 불륜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은 노르웨이의 바이애슬론 선수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가 대회 세 번째 입상에 성공했다.

레그레이드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바이애슬론 남자 12.5㎞ 추적 경기에서 31분32초5를 기록, 마르틴 폰실루오마(스웨덴·31분11초9)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남자 20㎞ 개인 경기와 남자 10㎞ 스프린트에서 연달아 동메달을 땄던 레그레이드는 이번 대회 세 번째 메달을 거머쥐었다.

레그레이드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사’ 때문에 유명해졌다.

그는 남자 20㎞ 개인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6개월 전 내 인생의 사랑을 만났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다정한 사람이었다”면서 “하지만 3개월 전 인생 최대 실수를 범했다. 그녀를 배신하고 바람을 피웠다”고 참회의 눈물을 보였다.

레그레이드는 “이 기쁨을 그녀와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지만, 전 여자 친구는 노르웨이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레그레이드의 불륜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재결합 가능성을 일축했다.

연인과 사랑에선 치명적인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큰 사고를 쳤지만, 레그레이드는 올림픽에서 출전 경기마다 빼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메달을 명중해 갔다.

레그레이드는 이날 엎드려쏴와 서서쏴에서 한 발씩 표적을 맞히지 못했고, 이 때문에 두 번이나 150m 벌칙 코스를 달려야 했다. 결국 표적을 하나만 놓친 폰실루오마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중간 선두를 달리던 에밀리앙 자켈랭(프랑스)은 마지막 사격에서 두 발을 놓쳐 동메달을 가져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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