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 전자’ 하루만에 사상 최고가 HBM4 첫 양산 발표가 호재 작용
삼성전자는 한국 시간으로 이달 26일 오전 3시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6’을 앞두고 전 세계 17개국 랜드마크에서 3차원(3D) 옥외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목시 호텔의 옥외광고 영상.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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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18만 원을 넘기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장 중 한때 시가총액이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를 뛰어넘어 글로벌 시총 순위 14위에 오르기도 했다.
13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6% 오른 18만1200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종가 기준 ‘17만 전자’를 달성한 지 하루 만에 사상 처음으로 ‘18만 전자’에 올랐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4.5%나 상승해 우선주 시총(104조 원)이 현대자동차 시총(102조 원)을 제쳤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 중 한때 18만4400원까지 치솟으며, 시총이 약 8400만 달러로 불어 글로벌 시총 14위를 달성했다.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여파로 종가 기준으로는 JP모건에 밀리긴 했으나 격차를 크게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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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3일 김용관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경영전략총괄(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내정하는 등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핵심 인력을 이사회에 추가하면서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의 강세에도 코스피는 0.28% 하락한 5,507.01로 마감했다. 1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여파로 풀이된다. 13일 일본, 중국, 홍콩 증시도 1%대 하락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