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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기 회복 흐름 이어져…美 관세 등 불확실성 상존”

입력 | 2026-02-13 10:05:59

재경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
“경제지표, 10월 일시조정 후 11월부터 회복 흐름”



1일 오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놓여 있다.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33.9% 증가한 658억5000만 달러(95조5484억원), 수입은 11.7% 증가한 571억1000만 달러(82조866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은 8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고 1월 수출은 역대 1월 중 1위를 달성했다. 특히, 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 견조로 인해 1월 중 최대 실적과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2025.02.01 뉴시스


재정경제부는 13일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는 판단을 내놨다.

재경부는 이날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2025년) 3분기 큰 폭 증가했던 지표들이 기저효과 등으로 10월 일시 조정을 받았으나 11월 이후 회복 흐름이 재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재경부는 “취약 부문 중심 고용 애로가 지속되고 건설투자 회복 속도, 미국 관세 부과 영향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의 흐름을 지난해 11월부터 넉달째 ‘회복 국면’으로 진단하고 있다. 지난해 10월까지는 ‘전반적인 개선 흐름’을 언급하면서도 각종 리스크 요인을 우선적으로 제시해왔다.

최근 경제지표는 수출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투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광공업 생산(1.5%), 서비스업 생산(1.1%), 소매판매(0.9%), 건설투자(12.1%)는 전월 대비 증가했고 설비투자(-3.6%)는 감소했다.

1월 수출은 반도체 호조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9%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28억 달러로 14.0% 늘었다.

1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10.8로 전월 대비 1.0p 상승했다.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0으로 0.2p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p 하락했고,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6p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1월 중 10만8000명 증가해 전월(16만8000명)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실업률은 4.1%로 전년 동월 대비 0.4%p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폭 축소로 전년 동월 대비 2.0% 올랐다.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도 2.0% 올랐다.

1월 금융시장에서는 주가, 국고채 금리, 환율이 모두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주택시장에서는 매매가격(0.26%)과 전세가격(0.28%)이 모두 올랐다.

재경부는 “향후 경기 회복 모멘텀 확산을 위해 적극적 거시정책, 소비·투자·수출 부문별 활성화 노력을 지속하고 잠재성장률 반등, 국민균형성장 및 양극화 극복, 대도약 기반 강화를 위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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