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554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하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4만 대가 이동할 것이라 밝혔다. 2026.2.13/뉴스1
한국교통연구원은 올해 1월 6일부터 13일까지 전국 국민 9569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기간 통행실태를 조사해 이 같이 발표했다.
연구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은 응답자의 69.4%가 귀성 또는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중 여행을 간다고 응답한 비율은 총 31.4%로, 이중 89.4%가 국내여행을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여행을 가는 경우에는 14일 토요일 출발해 17일 화요일 귀가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9.1%로 가장 많았다. 14일 토요일 출발해 18일 수요일 귀가 예정인 가구가 7.5%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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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대합실에서 귀성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2026.02.13. [대구=뉴시스]
국토부는 13~18일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고속·일반국도 242개 구간(1847㎞)에서 차량 우회 안내 등 집중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졸음쉼터·휴게소는 11곳 추가해 운영한다.
버스·철도·항공·여객선 등 대중교통 운행 횟수와 좌석은 평시 대비 각각 12.7%(1만6578회), 9.7%(93만7000석) 늘린다. KTX·SRT를 통해 지방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역귀성객에는 요금을 최대 50% 할인한다. 국제선 출국장은 최대 30분 앞당겨 공항 혼잡도를 낮추고 임시 주차장도 확보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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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