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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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근에 교복 구입비가 60만 원에 육박한다고 한다”며 “개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 교복 가격들의 적정성 문제에 대해서도 한번 살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성남)시장을 하고 있을 때는 30만 원 정도였는데, 어느 텀에 60만 원에 육박한다고 한다”며 “부모님들의 등골 브레이커라고 얘기한다고도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체적으로 해외에서 수입하는 것들이 많다”며 “그렇게 비싸게 받는 게 온당한지, 만약에 문제들이 있으면 어떻게 대책을 세울지 한번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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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자주 말씀드리는데 국정의 제1원칙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라며 “물가 관리 담당자들은 책상에서 통계로 보고받는 것도 중요한데 이를 넘어서서 직접 현장에서 확인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충북 충주 건강복지타운 내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해 사업 운영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냥드림은 정부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 누구에게나 회당 2만 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정부는 현재 그냥드림 코너를 찾는 국민 누구에게나 별도 신청, 증빙 없이 회당 2만 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국 107곳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또 이 대통령은 “어제 민생 물가 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가 가동됐다”며 “할인 지원, 비축 물량 공급 같은 단기 대책뿐만 아니라 특정 품목들의 담합 독과점 같은 불공정 거래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감시해야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통 단계별 구조적인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선제적 조치까지 물가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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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2.12. 청와대사진기자단
그러면서 “크고 또 어렵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거대 의제에만 함몰되지 말고, 작지만 빠르게 국민의 삶을 구체적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집행하는 게 중요하다”며 “국민의 행복은 일상에서 체감돼야 한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