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액 첫 8조원 돌파…창사 이래 최대 실적 “핵심 사업 구조 개선 성과…올해 AI·카톡 성장 주력”
카카오 제주 본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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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가 카카오톡 개편을 통한 광고 노출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8조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7000억 원대를 넘어섰다.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역대 최대치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8조 991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 성장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7320억 원으로 48%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조 1332억 원, 영업이익은 136% 증가한 2034억 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액 역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이며, 영업이익은 지난 3분기에 이어 두 개 분기 연속 2000억 원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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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6271억 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광고 매출액은 37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디스플레이 광고도 전년 동기 대비 18%의 매출 증가율을 거뒀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4분기 매출액은 25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었다.
커머스 4분기 통합 거래액은 분기 최초로 3조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다. 특히 선물하기 거래액은 추석 효과 반영과 연말 프로모션 확대로 성수기 효과가 극대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 커머스 연간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카카오 실적 요약 (카카오 제공)
콘텐츠 부문의 4분기 매출액은 9106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뮤직과 미디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30% 증가한 5251억 원, 958억 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은 19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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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카카오는 그동안 응축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핵심 사업인 인공지능(AI)과 카카오톡의 성장으로 전략적 기어를 전환한다.
올해 1분기 중 온디바이스(장치 탑재) AI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정식 출시해 이용자 접점을 넓히고, 서비스 구현에 필수적인 언어모델의 자체 개발과 고도화 작업도 이어갈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그룹 역량을 핵심에 집중해온 구조 개선의 성과가 재무 지표로 명확히 나타났다”며 “실적 개선을 통해 성과를 입증하는 동시에, 카카오의 중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를 실질적인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