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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째 24시간 컁컁컁”…윗집 ‘개 짖는 소리’에 고통 호소

입력 | 2026-02-09 16:26:00

뉴시스


최근 공동주택 내 반려동물로 인한 소음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윗집 강아지의 끊이지 않는 짖음 소리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윗집 강아지가 24시간 짖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농담이 아니라 진짜 24시간 내내 짖어댄다”며 “이 생활이 벌써 한 달째 이어지고 있어 미칠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윗집 강아지는 견주의 유무와 상관없이 새벽, 아침, 낮을 가리지 않고 울부짖고 있다. 특히 A씨는 “일반적인 ‘멍멍’ 소리가 아니라 신경을 긁는 ‘컁컁컁’ 하는 찢어지는 소리”라며, 현재 출근 이후에도 1분도 쉬지 않고 들려오는 소음 때문에 신경이 매우 날카로워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미 관리사무소를 통해 항의도 해보았지만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A씨는 “주인이 정말 이기적이다”라며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하는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백 건의 조회수와 추천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댓글에는 비슷한 경험담과 함께 다양한 해결책들이 쏟아졌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해결법은 이른바 ‘맞대응’ 방식이었다. 네티즌들은 “층간소음 우퍼 스피커를 천장에 달고 호랑이 울음소리를 틀어라”, “개들이 싫어하는 특정 주파수를 발생시켜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냈다.

실제로 한 네티즌은 “과거 비슷한 상황에서 현관문 앞에서 직접 개처럼 짖으며 맞대응했더니 견주가 결국 항복했다는 일화도 있다”며 황당하지만 절박한 대처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이들은 “엘리베이터나 게시판에 소음 피해를 입는 이웃들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붙여 공동 대응해야 한다”, “반려동물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할 거면 키우지 말아야 한다”며 견주의 책임 의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반려가구 1500만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이처럼 이웃에 대한 배려 없는 반려문화로 인한 갈등은 끊이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동주택 내 소음 문제는 단순한 개인 간의 감정싸움을 넘어 법적 분쟁으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견주의 적극적인 훈련과 이웃 간의 원만한 소통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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